현충일,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이유

현충일 썸네일

 

안녕하세요. 캘리10 입니다! 현충일, 무슨 날인지 알고 계신가요?

오늘은 어린이 친구들이 보더라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작성해보려고 해요.

우리 나라의 아주 중요한 날이기 때문이죠!

 

현충일은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용감하게 싸우다 돌아가신 분들을 기억하는 날인데요.

현충일이 왜 생겼는지, 어떤 전통과 예절이 있는지,

그리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까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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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충일이란 무엇인가요?

현충일은 매년 6월 6일에 있는 우리나라의 중요한 기념일인데요. 대한민국의 법정공휴일로 지정된 추모의 날입니다. 이 날은 우리나라를 위해 용감하게 싸우다 돌아가신 순국선열, 독립운동가, 참전용사, 전몰장병, 순직 공무원 등 군인, 경찰, 독립운동가, 그리고 나라를 지키다 돌아가신 모든 분들을 기억하고 그들의 희생정신을 추모하고 감사하는 날이에요.

 

출처: 캔바 '태극기', '군인들'

 

2. 현충일은 어떻게 시작되었나요?

현충일은 1956년 처음으로 '현충기념일'로 지정되었으며, 한국전쟁에서 희생된 국군장병과 국민을 추모하기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1965년부터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 베트남 전쟁 전사자 등 나라를 위해 희생한 모든 이들을 기리는 날로 확대되었고, 1975년 '현충일'로 공식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3. 현충일에는 어떤 뜻이 있나요?

현충일은 단순한 휴일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가 수많은 선열의 희생 위에 세워졌음을 기억하는 날입니다. '현충(顯忠)'은 충성을 드러낸다는 의미로,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이들의 충성과 애국심을 기리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 자유롭게 학교에 다니고, 친구들과 놀 수 있는 것도 모두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 덕분이에요. 그래서 현충일에는 그분들의 용기와 희생을 꼭 기억해야 해요.

 

4. 현충일에 하는 특별한 일들

조기(弔旗) 달기

현충일과 같은 조의를 표하는 날에는 태극기를 일반적인 방법과 다르게, '조기(弔旗)'로 게양해야 합니다. 아래에 올바른 태극기 조기게양 방법을 쉽게 설명드릴게요.

 

출처: 캔바 '조기게양'

• 조기게양이란, 슬픔을 표현하기 위해 태극기를 깃대의 맨 위까지 올리지 않고, 깃봉에서 태극기의 세로 길이만큼 내려서 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추모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 조기게양하는 순서
  태극기를 깃봉 끝까지 올리고, 태극기를 먼저 깃대의 맨 위(깃봉)까지 올려주세요. 깃면의 너비(세로길이) 만큼 내려서 답니다
  예를 들어 태극기의 세로가 60cm라면, 깃봉에서 60cm 아래에 태극기가 오도록 내려서 다는 거예요.
• 태극기 조기게양 시간
  관공서, 공공기관: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가정, 민간기업, 단체: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게양
• 태극기 게양 위치
  단독주택: 대문의 중앙이나 왼쪽
  아파트 등 공동주택: 베란다의 중앙이나 왼쪽
  건물: 건물의 전면 중앙이나 왼쪽, 옥상 중앙, 주 출입구 위 벽면
• 주의사항
  태극기가 훼손되었거나 오염된 경우, 일반 쓰레기로 버리지 말고 가까운 주민센터의 국기수거함에 넣어주세요
  태극기가 떨어지거나 사고가 나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하세요.
  차량이나 보행자의 통행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묵념하기

6월 6일 오전 10시가 되면, 전국에서 사이렌 소리가 울려요. 그때 모두 1분 동안 조용히 고개를 숙이고, 나라를 위해 돌아가신 분들을 생각하며 묵념을 해요. 이 시간에는 자동차도 잠깐 멈춰요.

 

국립묘지 참배

대통령, 선생님, 가족, 많은 사람들이 국립묘지나 현충탑에 가서 꽃을 바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해요.

 

5. 왜 6월 6일이 현충일인가요?

현충일이 6월 6일로 정해진 데에는 두 가지 전통적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6월은 6.25 전쟁이 발발한 달로, 많은 장병이 희생된 시기입니다.
둘째, 6월 6일은 24절기 중 망종(芒種)으로, 우리 조상들은 이때를 제사와 추모의 날로 삼아왔습니다. 망종은 곡식의 종자를 뿌리는 시기로, 풍년과 조상의 명복을 기원하는 의미도 더해져 있습니다.

 

6. 우리가 할 수 있는 현충일 실천법

• 조기 게양: 집이나 사무실에 태극기를 조기로 달아 순국선열을 추모해보세요.
• 묵념 참여: 오전 10시, 1분간 묵념에 동참해보세요.
• 국립묘지 방문: 가족과 함께 국립묘지나 현충탑을 방문해 참배하며, 희생정신을 되새겨보세요.
• 추모 행사 참여: 지역사회에서 열리는 현충일 추모 행사에 참여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가족들과 대화: 현충일의 의미를 아이들에게 설명해주고, 함께 태극기를 달거나 묵념에 참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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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마무리: 현충일을 기억해요

현충일은 과거의 희생을 추모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오늘의 자유와 평화가 그들의 숭고한 희생 위에 세워졌음을 되새기는 날입니다. 가족과 함께 현충일의 의미를 나누고, 작은 실천으로도 그 정신을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우리 어린이들도 우리나라를 위해 용감하게 싸우다 돌아가신 분들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날, 현충일을 노는 날로만 기억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오늘 우리가 자유롭게 살 수 있는 것은 모두 그분들 덕분이라는 사실을 꼭 기억하고, 현충일에는 작은 행동이라도 감사의 마음을 표현해보면 좋겠어요!

 

이 글을 읽고 현충일의 의미를 잘 이해하고, 가족과 함께 뜻깊은 하루를 보내길 바랄게요!